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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챌린지 합격+ 1/2차 코딩 테스트 후기

지원동기

작년, 인턴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와 부트캠프와 토이 프로젝트, 개발자의 품격 4기 등에 참여하면서 개발 경험을 쌓아나갔다.

그러던 중 학교 게시판에서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모집 공고를 봤는데,

웹 풀스택 과정으로 자바스크립트로 프론트엔드, 백엔드를 둘다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론트엔드, 백엔드를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 지원하였다.

 

준비과정

모집 일정은 다음과 같다. (부스트캠프 공식 홈페이지 > 주요 일정)

출처: 부스트캠프 공식 홈페이지

나의 경우 6월 20일에 기말고사가 끝났기 때문에, 시험을 보고와서 지원서를 작성하고 자가진단 문제를 풀어보았다.

 

지원서(자기소개서)

지원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들을 솔직하게 적었다.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와 내가 얼마나 개발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부스트캠프 과정을 통해 배우고 싶은 것 등등 내용을 작성했다.

 

 

1차 코딩테스트

작년, 재작년 후기를 읽어봤을 때는 쉽게 나왔다는 글이 많아서 엄청 어렵게 생각하진 않았던 것 같다.

CS는 그래도 학교에서 전공과목을 전부 들었기 때문에 자가진단 문제에 있던 것들 중 헷갈리는 개념만 다시 보았고,

코딩테스트는 구현 위주로 나왔다고 해서 프로그래머스 레벨 1, 2 문제와 백준 구현 카테고리 문제를 주로 풀었다.

 

그렇게 대비를 하고 코딩 테스트을 봤는데,

CS는 선지를 고를 때 모두 고르시오라서 굉장히 헷갈렸다.

또한 코딩테스트 문제는 뭐랄까.. 개념이 어려운건 아닌데,, 어떻게 풀어야될지 떠오르기도 하는데..

구현이 굉장히 어려운 느낌..?

자세히는 말할 수 없지만.. 문제를 보는 순간 아 이건 C++로 힘들겠다는 느낌이 와서

난생 처음으로 자바스크립트로 알고리즘 문제를 풀었다.ㅋㅋ

 

알고리즘 문제는 1솔로 추정하고 있다.

그렇게 시험을 못보고 거의 체념을 하고.. 하던 공부를 마저 했다.

 

그런데 6월 29일 수요일 저녁 6시 52분에 1차 합격 메일이 왔다..!!

메일 제목이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2차 코딩테스트 대상자 선정 안내라서 누를 때의 긴장감은 좀 없다,,

 

2차 코딩테스트

예상치 못하게 합격 메일을 받아서 2차 코딩테스트를 준비했다.

2차 코딩테스트는 1차와 다르게 알고리즘 문제만 (3문제) 출제가 되는데, 작년과 다르게 서술형 2문제가 추가되었다.

 

서술형은 처음 나오는 것이라 뭐가 나올지 감이 전혀 안왔으므로 어떻게 대비할지도 몰랐고,

알고리즘 문제도 1차 때 느낀 바로는 단기간에 새로운 개념을 익히거나 해도 별로 도움은 안될것 같아서,

내가 사용하는 언어인 C++의 여러 라이브러리 함수들을 살펴보았다.

(라이브러리가 있는 줄 모르고 직접 구현하다가 시간 낭비한 적이 있기 때문..)

 

그리고 또 1차 대비 때와 똑같이 쉬운 난이도의 구현 문제를 풀며 준비를 했다.

그리고 3문제 중에 2문제를 풀었다!

체감상으론 1차 코딩테스트보다 문제가 쉬웠으나, 예외처리가 까다로웠다.

그리고 나는 예외처리를 다 짜놓고 바보같이 마지막에 제출을 안눌러서 예외처리가 안된 코드로 최종 제출이 됐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이런 실수 하지마시길..

 

합격

7월 13일 수요일 발표 예정이었으나, 7월 11일부터 핸드폰 알림만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7월 12일 화요일 저녁 7시 9분에 합격 메일이 왔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메일 제목으로 합불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긴장감은 없으나, 너무 기분이 좋았다!

 

팁 & 추천문제

지원하기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컴퓨터 네트워크, 운영체제, 컴퓨터 구조, 알고리즘 등 CS를 좀 더 열심히 볼 것이다.

또, 부스트캠프 준비하는 분들이 부스트코스의 CS50 강좌를 많이 들으시는 것 같다.

그리고 내년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이번 7기 코딩테스트를 기준으로는 구현력이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구현 관련 추천문제: 백준 2687번, 백준 12437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