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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 웹 풀스택] 2. 멤버십 수료 후기

1편: 2022.12.27 - [experience] - [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 웹 풀스택] 1. 챌린지 수료 후기

위 글에 이어집니다.

 

미루다 이제야 올리는 부스트캠프 멤버십 수료 후기!

부스트캠프에서의 여러 활동들을 남겨보고자 한다.

 

멤버십 합격!

  • 멤버십 기간: 2022.08.31~12.16

8월 12일 한달 간의 챌린지 과정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기 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강릉으로 LCK 결승도 보러가고 여행도 다니던 중..

8월 26일 멤버십 합격자 발표가 났다.

챌린지 미션을 전부 다 완벽하게 구현한건 아니라 마음을 비우고 수강신청까지 했는데..

합격 메일을 보고 바로 휴학신청을 했다!

 

 

학습 스프린트(8주)

입과 후 첫 8주 동안은 학습 스프린트 기간이었는데, 약 2주 단위로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웹 관련 도메인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풀스택 구현인데다가, 기간 자체가 짧아서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미션이 재밌었다. 성장하는게 눈에 보이는 느낌..?

매일 팀원들과 함께 데일리 스크럼 + 코드 쉐어를 하는 시간도 있었고,

프론트, 백 각각 한 분씩 리뷰어 분이 매칭되어서 매주 내가 작성한 코드에 대한 코드리뷰도 받을 수 있었다. 

 

또 마지막 미션은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진행했는데, 

VSCode 하나 띄워놓고 같이 작업하는게 처음엔 어색해서 꽤 불편했지만

Yarn Berry랑 이것저것 새로운 기술 도입도 해보고, 새로운 관점도 배울 수 있어서 재밌고 유익했다!

 

학습 스프린트 기간을 마치고 나니, 요구 사항을 더 많이 구현하려고 하기보다 하나를 구현하더라도 더 깊이 파볼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웹의 다양한 기술에 대해 Deep Dive하고, 또 캠퍼들과 함께 한 주제로 토론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마스터 클래스 시간이 제~~일 좋았다!

매주 3회씩 진행되는 마스터 클래스 시간에 조은, 황준일, 송요창 마스터님께

정말 많은 개발 지식 + 개발자로서 성장하기 위한 팁들을 얻을 수 있었다.

 

특강

멤버십 기간 중에는 여러 번의 특강이 있었다.

  • 이선협 CTO님의 <개발자의 학습과 성장>
  • 한빛맹학교 김찬홍 선생님의 <웹 접근성 특강>
  • 토스 진유림님의 <개발자, 회사가기 A to Z>
  • 네이버웍스 기획자 이시은님의 <개발을 잘하기 위한 기획>
  • 호눅스님의 <DBMS에 대하여>

이러한 특강들을 들었는데, 전부 다 내용이 좋아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다.

특히,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웹 접근성 특강이 크게 와닿았다.

웹의 목적과 서비스 안에서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측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부스트 컨퍼런스

10월에는 네이버 1784에서 오프라인으로 컨퍼런스도 진행했다!

각 분야 캠퍼들의 테크톡 세션도 있었고, 다른 분야 캠퍼들과의 네트워킹 시간,

현업 개발자분들과 함께하는 커리어톡 시간도 있었다.

 

기술적으로 얻어가는 것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온라인에서만 만나던 캠퍼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너무 즐거웠다.

친한 캠퍼들과 사진도 찍고, 황준일 마스터님, 조은 마스터님이랑도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룹 프로젝트(6주)

부스트캠프에서의 마지막 6주는 그룹 프로젝트 기간이었다.

슬랙에서 캠퍼분들이 여러 아이디어와 함께 팀원 모집글을 올려주셨고,
나 또한 관심있는 주제를 다루는 팀에 들어가게 되었다.

 

기획은 1주, 개발은 4주 그리고 마지막 한주는 테스트 및 최종 발표 준비였는데, 

기획 기간이 짧은 이유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 자체가 기술적인 역량을 어필하기 위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팀 또한 구현사항을 정할 때 Socket을 이용한 실시간 투표 서비스, Redis를 이용한 캐시, 가상화 목록 기반 무한 스크롤, 지도 등 여러가지 기술적인 도전 포인트를 담아내고자 했다.

 

구현사항을 정하고 구체적인 기술 스택을 정했다.

처음 써보는 기술 중 도입해보고 싶은 것들로는 GraphQL, Nest.js, NextJS, Storybook... 등 많은 선택지가 있었는데,

주어진 시간이 한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팀원들과 상의하에 몇가지만 도입하였다.

 

구현 단계에서는, 트러블슈팅 & 난이도있는 구현사항에 대해 전부 개발노트를 정리했는데, 

문서화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 다른 팀원들이 구현한 부분도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또한 모든 PR에 코드 리뷰를 진행하면서, 많은 기술적 토론을 할 수 있었다.

비용상의 문제로 현재 배포 서버는 닫았지만, 배포 후 캠퍼들이랑 사용해봤을 때 매우 뿌듯했다.

 

프로젝트 깃허브: https://github.com/boostcampwm-2022/web08-ChoBab

시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EAG-QY3-Os 

 

컴퍼니데이

10월 말부터는 당근마켓, 토스, AB180 등 여러 기업에서 컴퍼니데이를 진행했다.

각 기업의 채용 담당자, 파트별 개발자 분들이 오셔서 회사 소개 및 개발 포지션 소개, 같이 일하고 싶은 인재상 등

채용 관련 안내와 여러 개발 관련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개발자를 위한 문화도 잘 갖춰진 회사들이라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로 돌아가야한다는게 정말 아쉬울 따름..! 

 

수료식

수료식은 챌린지 때와 마찬가지로 ZEP에서 진행되었다.

친한 캠퍼들과 만나 기념 사진도 찍고, 마스터님들의 감동적인 마지막 말씀도 있었다.

이제 부스트캠프도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드니 넘 슬펐다...😭

지금도 친한 CS 스터디 멤버들
수료식!

 

네트워킹데이

부스트캠프의 공식적인 마지막 일정!

수료 후, 네트워킹데이가 진행됐다.

온라인 상으로 그룹 프로젝트 팀별 부스를 운영해서 기업 관계자 분들이 찾아오셔서 여러 질문과 피드백을 주시기도 하고,

또 기업별 부스에 가서 채용 상담을 받을 수도 있었다.

인기가 많은 네이버, 당근마켓, 토스 등 몇몇 기업의 경우 예약제로 부스를 운영했는데, 자리가 몇 없어서

거의 콘서트 티켓팅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네이버, 토스뱅크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들과 커피챗을 했는데,

개발자로서의 고민 + 취업 관련 여러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아주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마치며

부스트캠프에서 보낸 6개월은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걸 배워갈 수 있었다.

열정있는 캠퍼들과 함께하니 가끔 바보같은 내 자신에 자괴감이 들어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 속에서도 나름 최선을 다한 내 자신이 매우 뿌듯하다.

부스트캠프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보내는 개발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