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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도서 집필 후기 <개발자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IT 용어>

 

 

집필 후기

2021년 가을,

개발자로서 내 롤모델이신 개발자의 품격 님이 책 공동집필 프로젝트에 참여할 저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지원하기에 앞서, 나는 개발자로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1년 남짓이라

많은 사람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지만,

그래도 내가 개발하며 익힌 지식들을 책으로 써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놓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지원했다.

 

결과는 합격!!

감사하게도 공동저자로 참여하게 되어서, 2021년 12월부터 도서 집필을 시작했다.

온라인 상에서 다 같이 모여 여러 번의 토의를 거쳐 개발자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필수 용어들을 분야별로 선정하고,

각자 용어를 4-5개씩 맡아 원고를 작성했다.

나의 경우 CSR/SSR, 웹 스토리지, 라이브러리, 가비지 컬렉션, ERP 다섯 가지 용어를 맡아 집필했다.

 

책을 쓴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평소에도 기억을 위해 그날 공부한 내용을 메모장에 TIL로 기록하고는 했는데,

그 때는 내가 이해한 그대로를 적었기 때문에..

글을 통해 누군가에게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라는 고민을 처음으로 했다.

 

특히, 평소에 기술 서적을 읽으며 느꼈던 아쉬운 점들을 떠올리고 그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나의 경우 기존에 책으로 기술/스택을 학습할 때 이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현업에서 어떤 경우에 쓰이는지 잘 감이 안 잡혔었다.

따라서 책을 집필하며 특정 용어에 대해 설명할 때 그 용어를 알아야하는 이유, 그 용어가 실제로 어떤 경우에 쓰이는지, 타 기술과의 비교 등에 대해 상세히 쓰려고 노력했다.

 

내가 직접 쓴 책이 출간되는 것 자체도 매우 뿌듯했지만, 집필 과정동안 개발자로서 더 성장했기에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글로 옮기는 과정에서 기존의 지식들을 더욱 더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으며,

집필 경험을 통해 한 기술에 대해 더욱 더 깊게 고찰하는 태도와 다방면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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